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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삭 속았수다 줄거리, 등장인물, 감상평

by billionaire0109 2025.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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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삭 속았수다 줄거리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넷플릭스 시리즈입니다. 3월 17일 현재 8회까지 공개되었습니다. 제주에서 해녀 엄마에게서 태어난 애순이는 시대에 순응하지 않는 똘망지고, 요망진 여자아이입니다. 관식이는 애순이가 어딜 가든 그 옆을 항상 지키는 생선가게 집 아들입니다. 

급장선거에서 급장보다 더 많은 표를 받았지만, 가난한 집안 사정으로 급장이 되지 못 하는 애순이는 열심히 공부해서 엄마에게 진주목걸이를 사주겠다고 합니다. 애순이 엄마는 재혼해 한량 남편, 어린 아기 2명을 더 키우고 있는 무거운 짐을 짊어진 상태였습니다. 애순이 엄마는 애순이의 말에 힘을 내고 더욱 열심히 해산물을 채취하여 돈을 벌고자 노력하지만...... 과도한 해녀일로 숨병을 얻어 29살의 나이로 세상을 등지고 맙니다. 이 때 애순이의 나이는 10살이었습니다.

애순이 엄마는 아기들 돌보는 식모살이 하지 말고, 할머니댁으로 가라고 했지만...... 동생들이 눈에 밟히고, 대학을 보내주겠다는 새 아빠의 말을 철썩같이 믿고 동생들을 돌보게 됩니다. 집 옆에 양배추도 키워 팔며, 알뜰살뜰하게 동생들과 함께 고등학교까지 다니게 됩니다. 그러나 새 아빠가 새로운 여자를 데려오면서 다시 갈 곳이 없게 됩니다. 

항상 옆에 있었던 관식에게 같이 육지로 도망치자고 제안하고, 실제로 부산으로 배를 타고 가게 됩니다. 물론 미숙한 그들이라 다시 돌아오게 됩니다. 관식과 애순은 우여곡절을 거쳐서 어린 나이에 결혼하고 같이 살게 됩니다. 

어릴 때도 파란만장했지만 가정을 이루고 살면서도 다양한 삶의 굴곡을 겪게 되는 이야기 입니다. 눈물과 콧물, 그리고 웃음까지 보장하는 시리즈물입니다.

 

폭삭 속았수다 등장인물

 

1. 오애순 : 엄마가 피난 온 제주에서 태어난 꿈 많은 문학소녀. 어떤 상황이 닥치더라도, 누구에게도 기죽지 않는 당찬 모습을 보여주는 ‘요망진 반항아’다. 자신의 꿈을 위해, 그리고 새로운 시작을 위해 육지로 떠나고 싶어합니다.

2. 양관식 : 운동도, 장사도, 어떤 힘든 것도 군소리 없이 해냅니다. 무쇠처럼 우직하지만, 사랑 앞에서는 유리처럼 투명하다. 투박하고 서툴러 쩔쩔매면서도 ‘애순’과 함께라면 무엇이든 해낼 것 같은 믿음 하나로 용감하게 삶과 맞섭니다.

성인 오애순, 성인 양관식 역의 배우가 과거와 현재를 번갈아가며 나옵니다. 특히 오애순을 연기한 아이유는 오애순의 딸 금명역도 맡아서 1인 2역을 연기합니다.

폭삭 속았수다 감상평

'폭삭 속았수다'는 단순한 스토리뿐만 아니라,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과 캐릭터의 개성이 조화를 이루며 더욱 빛을 발한 작품입니다. 특히 주인공뿐만 아니라 조연 배우들까지도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이며, 몰입감을 극대화했습니다.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따뜻한 영상미

이 드라마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아름다운 제주도의 풍경입니다.

  • 푸른 바다, 돌담길, 감귤 농장 등 제주도의 전통적인 풍경이 감성적으로 그려집니다.
  • 사계절의 변화가 섬세하게 반영되며, 인물들의 감정선과 연결되어 더욱 몰입도를 높입니다.
  • 특히 제주 방언을 자연스럽게 녹여내어 지역적 색채를 강조한 점이 인상적입니다.

감각적인 연출과 자연스러운 스토리텔링

  • 느린 템포의 전개가 감성적인 분위기를 극대화하며, 잔잔한 감동을 줍니다.
  • 주인공의 시선에서 보는 풍경과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하여 몰입도를 높입니다.
  • 인물 간의 대사나 표정이 과장되지 않고, 담담한 연출이 돋보입니다.

현실적인 이야기와 공감 요소

  • 가족, 사랑, 우정, 성장 등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법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습니다.
  • 주인공의 고민과 갈등이 자연스럽게 전개되며, 현실적인 감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 감정 과잉 없이 담담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면서도, 잔잔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다소 느린 전개와 호불호 갈리는 이야기 구조

  • 빠른 전개를 선호하는 시청자라면 초반이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 감동적인 요소가 많지만, 큰 사건 없이 흘러가는 구조라서 호불호가 갈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 하지만, 이러한 점이 오히려 현실감을 높이며, 깊은 여운을 남기는 요소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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