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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 줄거리, 등장인물, 감상평

by billionaire0109 2025.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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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브리그> 줄거리 

하위권을 전전하는 꼴찌 야구팀 드림즈. 매 시즌 팬들의 기대를 져버리고, 경영진도 팀을 포기할 지경입니다.이 때, 야구 경험이 전혀 없는 새로운 단장이 부임하게 됩니다. 냉철한 성격과 혁신적인 전략으로 여러 스포츠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백승수입니다. 씨름단, 하키팀, 핸드볼팀의 단장을 맡았었고, 그 팀들은 환골탈태의 과정을 거쳐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백승수는 야구를 모르지만 실력과 논리로 프런트 팀을 설득하고, 운영팀장 이세영과 함께 드림즈의 재건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하지만 프로야구는 대한민국 스포츠에서 가장 돈이 많이 오고 가는 곳. 내부 정치, 구단 운영 문제, 선수단 개혁 등 리얼한 스포츠 비즈니스의 세계는 꼴찌 팀이 강팀으로 변화하는데 걸림돌이 되기도 합니다. 백승수 단장의 냉철하면서도 인간적인 면모가 매력적이며, 야구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운영팀장 이세영의 성장 스토리도 감동적입니다. 단순한 야구 이야기가 아닌, 뻔한 스포츠 드라마가 아닌 현실적인 문제 해결과정이 재미있고 긴장감 넘칩니다. 야구를 몰라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냉철한 전략과 감동적인 성장 스토리가 있는 백승수를 맡은 남궁민의 연기가 돋보이는 최고의 스포츠 드라마입니다. 자기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단장의 자리에 소명을 가지고 임하는 백승수의 모습은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스토브리그> 등장인물 

 백승수(남궁민) 

‘강해야 한다’ 이 말이 머릿속 세포마다 박혀있는 사람입니다. 씨름단, 하키팀, 핸드볼팀의 단장을 맡았고 그의 손을 거친 팀들은 늘 환골탈태의 과정을 거쳐 값진 우승을 거머쥐었습니. 하지만 그가 맡은 모든 팀들은 비인기 종목에 가난한 모기업을 둔 팀들로 우승 이후에 해체를 경험하게 됩니다. 그런 그에게 기회가 왔습니다. 대한민국 스포츠판에서 가장 큰돈이 오고 가는 곳, 프로야구에서 마침내 그를 찾게 됩니다.

 이세영(박은빈) 

국내 프로야구단 가운데 유일한 여성 운영팀장이며 동시에 최연소 운영팀장입니다. 고액 연봉자들을 고용할 수 없는 드림즈이기 때문에 가능한 성과이기도 하지만 드림즈에서 버틸 수 있는 운영팀장은 그녀뿐이기도 합니다. 드림즈 신입사원이 된 지 어언 10년. 딱 한 번의 준우승을 제외하고는 단 한 번도 가을야구도 없었습니다. '드림즈는 정말 답이 없는 팀인 걸까'.

 권경민(오정세) 

드림즈 구단주의 조카. 구단의 운영보다는 다른 사업에 관심이 많은 큰아버지(드림즈 구단주)를 대신해서 실질적인 구단주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호텔사업을 담당하며 충분히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고 있었다고 자부하였는데, 수많은 계열사 중에 가장 작은 규모의 돈을 굴리는 드림즈를 추가로 담당하게 됐습니다.

 한재희(조병규

전통 있는 가구업체 회장의 손자. 어릴 때부터 주어진 유복한 환경 덕분에 행복하단 생각은 해본 적 없었습니다. 팀이 강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조금씩 들기 시작한 것은 경기가 질 때마다 늘어가는 세영의 한숨과 주름 때문입니다. 세영 선배가 그토록 고민하던 전력보강이 백승수라는 꼬장꼬장한 사람 한 명에 의해서 조금씩 이뤄지는 걸 보면서 커다란 충격을 받게 됩니다. 

 고세혁(이준혁) 

감독이 교체된다고 하면 후보에 늘 오릅니다. 그리고 단장이 교체된다고 해도 늘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립니다. 영구 결번이 될까 본인도 팬들도 기대를 가진 적도 있을 정도로 드림즈의 오랜 올드 스타로서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합니다. 하지만 본인은 늘 스카우트 팀장이라는 유망주들을 보는 일이 자신의 천직이라고 사람 좋은 웃음으로 손을 내젓습니다. 하지만 그는 썩어가는 물일 뿐이었습니다.

 양원섭(윤병희) 

드림즈의 고세혁 팀장 체제 스카우트 팀원 중에 유일한 아웃사이더입니다. 작년 신인 드래프트 때 고세혁과 마찰을 빚은 후 관계가 쉬이 회복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백승수 단장 아래에서 일하면서 훌륭한 선수를 찾아내기 시작합니다.

 

 <스토브리그> 감상평 

단순한 경기 중심의 스포츠 드라마가 아니라, 구단을 운영하는 프런트(운영진)들의 치열한 비즈니스 세계를 다룬 점이 신선합니다. 야구를 모르면 드라마를 어떻게 보지? 라고 생각했지만, 야구를 몰라도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남궁민은 정을 드러내지는 않지만, 냉철하고 강단 있는 단장 캐릭터를 완벽 소화했습니다. 감독도, 선수도 아닌 ‘단장’이 주인공인 드라마라니? 하지만 남궁민이라 가능했습니다.  드림즈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운영팀장 역할을 맡은 박은빈을 통해, 스포츠에 대한 애정을 전달했습니다. 남궁민과의 티키타카도 매력적입니다. 뻔한 감동 코드 없이도,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해결 과정이 통쾌함을 주는 전개가 빠릅니다.  "진짜 이런 단장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설득력 있는 스토리입니다.  경기보다도 스포츠 산업과 경영 전략에 집중한 드라마라, 비야구팬도 흥미롭게 볼 수 있습니다. 야구 경기 자체의 비중은 적고, ‘스포츠 드라마’라고 해서 선수들의 경기 장면을 기대했다면 살짝 아쉬울 수도 있습니다.  대신 ‘구단 개혁’과 ‘비즈니스적 갈등’이 메인이라 색다른 재미를 줍니다. 결말이 깔끔하게 끝나긴 했지만, 백승수 단장의 다음 행보가 너무 궁금하며, 시즌 2 제작이 강력히 기다려지는 작품입니다. 스포츠와 경영 그리고 인간 드라마가 조화를 이룬 잘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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