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류사회> 줄거리
SBS에서 2015년에 방영된 <상류사회>는 재벌가 딸과 평범한 남자의 사랑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신분 상승을 꿈꾸는 남자의 욕망을 중심으로 한 로맨스 드라마입니다. 장윤하(유이)는 대기업 태진그룹의 막내딸이지만,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대형 마트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자립을 꿈꿉니다. 그녀는 자신의 배경이 아닌 진짜 사랑을 찾고 싶어 하지만, 가족들은 그녀를 철없는 아이로만 대합니다. 한편, 최준기(성준)는 윤하가 일하는 마트의 본부장으로,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신분 상승을 위해 성공을 꿈꾸는 야망가입니다. 그는 윤하가 재벌가 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그녀에게 접근하지만, 점점 진심 어린 감정을 가지게 됩니다. 또한, 윤하의 친구 이지이(임지연)와 준기의 절친 유창수(박형식) 사이에도 로맨스가 펼쳐집니다. 지이는 가난한 집안에서 벗어나기 위해 상류층 남자인 창수를 이용하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창수가 진정한 사랑을 느끼게 되면서 복잡한 감정이 오갑니다. 드라마는 사랑과 욕망, 계급 차이, 그리고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네 남녀의 갈등과 성장을 그려냅니다. 재벌과 평범한 사람들 간의 갈등이 무엇인지 보여주고, 사랑과 욕망, 신분 상승에 대한 현실적인 이야기를 화려한 상류층을 배경으로 감각적으로 연출하였습니다.
<상류사회> 등장인물
최준기(성준)
공부 잘하고 영특합니다. 어려서부터 영재 소리를 듣고 자랐으나 청소원 어머니, 경비원인 아버지를 두고 있습니다. 아버지가 경비를 하다가 다친 후 거동을 잘 못하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집에서 살림을 도와주고 있고, 어머니는 도우미 일을 하고 있습니다. 가난한데도 그것에 만족하며 행복하게만 사는 가족들이 못마땅합니다. 자신이 아니면 가족이 가난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장윤하(유이)
태진 퍼시픽 그룹 막내딸. 어려선 빛나지 않지만 자라면서 빛나는 사람. 미운 오리 새끼. 어린 시절 그녀는 4남매 중에 막내로 집안에선 누구의 관심도 끌어내지 못하는 존재감 제로였다. 어머니가 윤하의 사주를 보던 중 집안의 남자를 다 집 밖으로 밀어내고, 특히 큰 아들 경준에게 해가 될 것이라는 말을 듣습니다. 그 후에 윤하는 어머니의 미움을 받는 존재가 됩니다.
유창수(박형식)
유민그룹 삼남. 어릴 적 신발 끈도 자신의 손으로 맨 적이 없습니다. 집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알아서 다 해줬기 때문입니다. 삼형제 중 막내지만 정치력이 있고, 여자에 대해선 일단 무조건 예뻐야 된다는 신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지이를 만나게 되면서 연애관이 조금 바뀌게 됩니다. 유창수와 이지이의 로맨스가 드라마 상류사회의 백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지이(임지연)
장윤하가 유민백화점에서 푸드마켓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만난 친구입니다. 고등학교만 졸업했지만, 밝고 활달한 성격에 사람의 마음을 잘 읽을 수 있습니다. 윤하가 준기를 좋아하는 것을 알고 준기를 좋아했지만 깨끗하게 양보합니다. 윤하의 곁에서 마음의 위로가 되어줍니다.
장경준(이상우)
30대 중반. 윤하 오빠. 태진그룹의 후계자입니다. 잘생기고 집안 좋고 온순하고 활달해서, 사람들은 경준에게 호감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태진그룹의 후계자로 부회장직을 수행하던 중 여동생 예원과 갈등을 빚게 됩니다. 어느 날 경준은 2주간 휴가를 가겠다고 합니다. 새롭게 남자친구가 생긴 윤하를 전용기에서 내려주고 출발했지만, 요트가 암벽에 부딪혀서 생사를 알 수 없게 됩니다.
<상류사회> 감상평
SBS 드라마 <상류사회>는 재벌가와 서민의 사랑, 신분 상승에 대한 욕망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로맨스 드라마입니다. 이 드라마를 본 많은 시청자들의 반응은 엇갈렸지만, 화려한 캐스팅과 감각적인 연출, 그리고 현실적인 계급 갈등 묘사로 나름의 매력을 가진 작품이었습니다. 화려한 상류층의 삶을 감각적으로 그려냈으며, 특히 잔잔한 피아노 선율과 감성적인 음악이 캐릭터들의 감정을 잘 표현했습니다. 특히 유창수와 이지이 커플의 로맨스가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유창수(박형식)의 능글맞은 연기가 매력적이었으며, 임지연도 현실적인 재벌과의 사랑을 그렸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단순한 신데렐라 스토리가 아니라, 사랑과 신분의 현실적인 갈등을 보여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랑이 모든 것을 해결해주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배경과 야망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점도 흥미로웠습니다. 장윤하와 최준기 커플의 러브라인이 다소 밋밋하다는 점이 아쉬운 점이었습니다. 신분 상승을 꿈꾸던 최준기의 서사가 너무 뻔하게 흘러간 것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저 또한 현재 방영하고 있는 드라마 <보물섬>을 보고, 박형식 배우의 작품을 찾다가 본 드라마이기 때문에, 재벌과의 로맨스물을 좋아한다면, 박형식의 팬이라면, 가볍게 볼 드라마를 찾는다면 드라마 <상류사회>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