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난 세계> 줄거리

2017년 SBS에서 방영된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로 현재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되고 있습니다.
교통사고로 19살에 세상을 떠난 ‘성해성’(여진구)이 친구들은 31살이 된 12년 후 기적적으로 돌아와, 31살이 된 친구들과 다시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입니다. 12년 전 학교 앞에서 차사고로 죽었던 해성이 19살 모습 그대로 나타나면서, 어른이 된 첫사랑 ‘정정원’(이연희)과 재회합니다. 정원은 해성만을 사랑하고 있었고, 여전히 해성을 사랑합니다. 하지만 언젠가 다시 돌아가야하는 해성을 보고 슬픈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해성이 죽었던 사고에는 숨겨진 진실이 있으며, 그는 자신이 다시 돌아온 이유를 찾기 위해 노력합니다. 친구들과 가족들의 인생이 자신의 죽음으로 인해 많이 달라진 상황에서, 매우 슬퍼하며, 해성은 과거에 양경철을 죽였다는 억울한 사건을 해명하여 소중한 이들을 지키려 합니다. 해성의 가족과 친구를 사랑하는 마음이 따뜻하게 그려지면서 잔잔한 감동이 느껴집니다.
<다시 만난 세계> 등장인물
⭐ 성해성 (여진구)
19살에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죽었지만, 12년 후 기적처럼 다시 돌아온 소년입니다. 죽기 전과 똑같은 19살 모습으로 나타나서, 친구들과 가족을 만나고, 자신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파헤칩니다. 당황스러울만한 사건인데도 받아들이고, 새롭게 개척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 정정원 (이연희)
해성의 첫사랑이자 31살이 된 지금은 레스토랑 보조 셰프. 나중에는 미술관에서 일하게 됩니다.
해성이 갑자기 돌아오면서 혼란에 빠지지만, 여전히 그를 사랑하는 마음이 남아 있습니다. 해성이 다시 돌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매우 슬퍼하지만, 함께 있는 시간에 최선을 다하기로 합니다.
⭐ 차민준 (안재현)
레스토랑의 오너 셰프이자 정원을 짝사랑하는 남자.
따뜻하고 자상하지만, 해성의 등장으로 정원의 마음이 흔들리면서 미묘한 삼각관계를 형성합니다. 하지만 해성이 돌아갈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고 한 발짝 물러서 기다려줍니다.
⭐ 신호방
해성과 친구였던 31살의 경찰
해성의 갑작스러운 등장에 당황하지만, 그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 해성의 죽음과 양경철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노력합니다.
⭐ 친구들
홍진주, 김태훈 등의 친구들이 해성과 정원을 지지해주고, 도와주는 역할로 나와서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특히 홍진주와 신호방의 케미가 재미를 자아냅니다.
⭐ 가족들
남동생2, 여동생 2이 있지만 의사가 된 첫번째 남동생은 가족을 모른 척하며 살아갑니다. 다시 가족이 모일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해성의 모습이 눈물겹습니다.
<다시 만난 세계> 감상평
이 드라마는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삶과 죽음, 인연과 용서를 다루는 작품이에요. 12년 만에 돌아온 해성이 가족과 친구들을 다시 만나면서,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고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이 뭉클하게 다가옵니다.
여진구는 19살의 순수한 감성을 완벽하게 표현하면서도, 성숙한 감정선(가족과 친구를 사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자연스럽게 보여줬어요. 특히 이연희와의 케미가 따뜻하면서도 애틋하게 그려져 감정 몰입이 쉬웠습니다.
비극적인 설정이 있음에도 전체적인 분위기가 너무 무겁지는 않습니다. 판타지 요소 덕분에 신비로운 느낌도 들고, 가족과 친구들 간의 따뜻한 관계가 힐링 포인트가 됩니다. 함께 흐르는 음악 또한 따뜻하면서 신비로운 느낌을 만들어주어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일을 하면서 배경음악처럼 틀어놓아도 좋을만한 드라마입니다.
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전개가 늘어진다는 평도 있었습니다. 해성이 왜 돌아왔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초반에 강하게 끌고 가지만, 후반부에서는 약간 반복적인 갈등 구조가 이어지면서 다소 아쉬운 느낌을 준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시 만난 세계>는 가슴 따뜻한 판타지 로맨스, 감동과 미스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입니다.
스토리의 신선함, 배우들의 좋은 연기, 따뜻한 감성이 어우러져 보는 내내 잔잔한 감동을 주는 드라마로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