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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여왕> 줄거리, 등장인물, 감상평

by billionaire0109 2025.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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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여왕> 줄거리

《눈물의 여왕》은 ‘재벌 3세’ 홍해인(김지원)과 ‘흙수저’ 출신 백현우(김수현)의 위태로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드라마입니다. 퀸즈 그룹의 재벌 3세이자 백화점 대표인 홍해인. 얼음처럼 차갑고 도도한 성격으로 업무적으로는 뛰어나지만 ‘눈물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가졌을 정도로 틈을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사실 누구보다 사랑받고 싶어 하는 인물입니다.  퀸즈 그룹 법무이사. 용두리 이장 아들로 평범한 집안에서 태어나 자신의 노력으로 성공한 인물입니다. 해인의 배경을 모르고 만났으며, 해인을 지켜주기 위해 결혼합니다. 홍해인과 결혼했지만 점점 홍해인은 사업에 바쁘고, 백현우와 점점 멀어지게 되면서 사랑이 식어가고 갈등을 겪게 됩니다. 특히 해인의 집에 부모님과 함께 살게 되면서 더 큰 갈등을 겪게 됩니다. 결혼 3년 차, 누구보다 완벽해 보이는 이 부부는 사실 심각한 위기 속에 놓여 있습니다. 특히 사랑이 식어버린 줄 알았던 순간, 운명적인 사건이 일어나면서 서로를 다시 바라보게 되는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극 중 해인이 뇌종양에 걸리게 되면서 더욱 소중함을 알게 되고, 홍만대 회장과 동거하는 모슬희가 퀸즈 그룹을 삼키려는 시도에 해인과 현우는 서로 도와주며 협력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서로에 대한 사랑이 변치 않았음을 알게 되고, 소중한 사랑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게 됩니다.  

 

<눈물의 여왕> 등장인물

홍해인(김지원)

스쿼트할 때 빼곤 일생 무릎 한 번 굽힐 일 없이 살아온 도도한 여왕입니다. 오로지 남들한테 명령하기 위해서 입술 두 쪽 달고 태어난 것 같은 절대 군주 역할을 자처합니다. 강남 한가운데 성처럼 고고히 솟아 있는 퀸즈백화점의 사장입니다. 그녀의 신조는 '안되는 게 어딨냐? 안 하는 거지!' 자긴 늘 하면 됐으니까. 해서 안 된 게 별로 없었던 것입니다. 백화점에 헤르키나를 입점시켜 1조 클럽에 가입하는 것이 현재 목표입니다.

백현우(김수현)

서울대 법대에 로스쿨 출신의 변호사입니다. 스마트한 두뇌에 본투비 재벌보다 더 재벌스러운 비주얼을 가진 설정입니다.. 용두리 출신의 그가 무려 퀸즈 딸래미와 결혼할 때 마을 사람들은 요새는 대통령보다 재벌 회장이 왕이니 옛날 같으면 우리 현우가 부마가 된 거라면서 자기 일처럼 자랑스러워했습니다. 한때는 사랑한다고 믿어서 결혼했으나 현실은......

윤은성(박성훈)

월가 애널리스트 출신 M&A 전문가입니다. 알만한 사람들 사이에선 될 투자, 안될 투자 점쟁이 뺨치게 잘 찍어주는 투자가로 유명합니다. 족집게 과외 선생들 없으면 대학원 논문도 쓸 줄 모르는 재벌 3세들에게 구세주인 셈입니다. 은성이랑 저녁 한 끼 먹겠다고 뉴욕까지 날아가는 사람들도 있었고, 자기들끼리 만든 사모임에서 세미나를 한다는 명분으로 거액을 주고 초청해 투자 정보를 캐려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모슬희(이미숙)

홍만대 회장 동거녀입니다. 30년째 홍만대 회장과 살고 있는 동거녀. 그 긴 세월 동안 단 한 번도 정식으로 결혼을 해달라거나 내 몫으로 뭘 달라는 요구를 해 본 적이 없습니다. 깐깐한 홍 회장도 30년이란 세월로 보여준 모슬희의 진정성을 믿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결국 퀸즈그룹의 주인이 되겠다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까요?

김선화(나영희)

해인의 엄마입니다. 해인 결혼 스토리를 생각하며 뒷골이 땡기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그 문제 때문에 안 그래도 나빴던 해인과의 관계는 완전히 틀어지고 말았고, 아들 수철에 대한 편애만 점점 심해집니다. 시아버지에게 수철이 야단맞을 때마다 그게 다 해인 탓 같아 마음이 괴롭습니다.

전봉애(황영희)

현우의 어머니입니다. 작은 평상이 놓인 점방인 용두리 슈퍼의 주인이자 마을 최고의 농부입니다. 용두리에서 나고 자라 동네 오빠인 두관과 결혼한 이후 이 마을을 떠나 살아본 적이 없습니다. 가게일 뿐 아니라 논일 밭일 과수원 일에 집안일까지 모두 봉애가 다 합니다. 며느리인 해인을 품어주는 시어머니입니다.

 

<눈물의 여왕> 감상평

《눈물의 여왕》은 재벌 3세와 흙수저 출신 남편의 위태로운 결혼 생활을 그린 감성 멜로 드라마로, 아름다운 영상미와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사랑이 식어버린 줄 알았던 부부가 다시 서로를 바라보게 되는 과정"을 섬세하게 풀어냈습니다. 김수현(백현우)과 김지원(홍해인)의 환상적인 호흡과 둘의 연기력은 말할 것도 없이 탁월하였습니다. 눈빛만으로도 감정을 전달하는 연기가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럭셔리한 재벌가 배경과 감각적인 촬영 기법이 더해져 한 편의 영화 같은 느낌이었으며, 특히 OST 가 아름다운 선율로 감정을 극대화하며 분위기를 살려줬습니다. 《사랑의 불시착》, 《별에서 온 그대》의 박지은 작가 특유의 감각적인 대사가 곳곳에 묻어나서 군데군데 재미를 살려주었습니다.  로맨스와 코미디, 그리고 가슴 찡한 멜로 감성이 균형 있게 배치되면서 지루하지 않게 극을 연출하였습니다. 보통 드라마가 연애 과정에 집중하는 반면, 《눈물의 여왕》은 ‘결혼 후’ 위기를 겪는 부부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부부의 사랑이 끝난 줄 알았던 순간, 다시 시작되는 감정을 세밀하게 묘사함으로써 사랑의 역동성을 잘 표현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김수현과 김지원의 완벽한 케미, 감성적인 연출, 몰입도 높은 스토리가 어우러져 로맨스 드라마 팬이라면 꼭 봐야 할 작품으로 감정을 깊이 파고드는 흥미넘치는 스토리를 좋아한다면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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